성심편(省心篇)-(47) 하늘은 녹(祿)이 없는 사람을 태어나지 않게 하고 땅은 이름없는 풀을 기르지 않느니라. (48) 큰 부자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한데 달려 있느니라.
성심편(省心篇)-(45) 선비가 도(道)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그런 사람과는 서로 같이 의논할 것이 없느니라. -공자- (46) 선비가 친구를 시기하면 어진 사람과 사귀어 친할 수 없고 임금이 신하를 시기하면 어진 사람이 이르러 오지 않느니라. -순자-
성심편(省心篇)-(44) 하늘에 제사 지내고 사당에 제사를 올리는 데는 술이 아니면 제물을 받지 않을 것이며 임금과 신하. 친구 사이에도 술이 아니면 그 의리가 두려워지지 않을 것이요 싸움을 한 후 서로 화해하는데도 술이 아니면 권하지 못할 것이다. 그러므로 술은 성공과 살패가 있으니 이를 함부로 마셔서는 안되느니라. -사기(史記)-
성심편(省心篇)-(42) 차라리 밑빠진 항아리는 막을지언정 코 밑에 가로놓인 입은 막기 어렵다. (43) 사람의 정은 다 군색한 가운데서 멀어지게 된다.
성심편(省心篇)-(40)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거리에 사랑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넉넉하게 살면 깊은 산골에 살아도 먼 친척이 찾아 오느니라. (41) 사람의 의리는 다 가난을 쫓아 끊어지고 세상의 인정은 곧 돈 있는 집으로 쏠린다.
성심편(省心篇) -(38)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보다 값진 것이다. (39) 자기 집에 손님을 맞아 대접할 줄 모르면 밖에 나갔을 때에 비로소 주 적은 것을 알게 되리라.
성심편(省心篇)- (36) 재주있는 사람은 재주 없는 사람의 노예가 되고 고생하는 것은 즐거움의 근본이 될지니라.
여유를 두어 재주를 다 쓰지 않았다가 조물주에게 돌려주고 여유를 두어 봉록(俸祿)을 다 쓰지 않았다가 나라에 돌려주며 여유를 두어 재물을 다 쓰지 않았다가 백성에게 돌려주고 여유를 두어 복을 다 누리지 않았다가 자손에게 돌려줄지니라.